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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포스터물감 그림 3점

by Jeipix posted Sep 09, 2021



얼마 전 장롱 속 상자에서 20대 초반에 그렸던 그림 3점을 찾았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 스크래치는 물론 종이 상태도 안 좋고 오염도 보였다.

그림 상태 보니 좀 잘 보관할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ㅠㅠ

 

디자인과 그림을 배울때 작품이다.

보통 이런 그림들은 유화나 수채화 물감 등으로 색을 입히나

이 그림들은 포스터 물감으로 몇 개의 작품을 그리며 여러 물감들 감각을 익히고

도안과 그림에 대하여 연습하던 시기로 알고 있다.

이 3점의 그림 모두 연습을 위한 작품이고

기존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으로 창작 작품은 아니다.

 

그래도 이 3점만이라도 찾아낸 것도 참 다행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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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이 강아지 사진이 유명했다.

마스킹 테잎 방식과 포스터 물감을 연하게 하고 덧칠을 하는 방식으로 연습했고

구름은 휴지에 흰색 물감을 묻혀서 찍어내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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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로보트도 디자인계열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이미지로

마스킹 테잎과 브러시로 작업했다.

마스킹 테잎작업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탓에 다른 그림보다 오래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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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모델 상자에 쓰이는 사진으로 보고 그려 보았다.

이것 또한 포스터 물감으로 연하게 하여 덧칠로 작업했다.

 

 

지금 보면 정교함과 노련미가 많이 부족한 그림은 분명하나

디자인과 그림 초짜의 작품으로는 주변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었다.

이런 예전 그림을 보면 다시 유화부터 붓에 물감을 묻혀서 그림을 그리고 싶으나

여건상 디지털인 PC로 작업하게 된다.

 

 

스캐너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스캔해 아래에 올린다.

그림 크기가 A3보다 큰 탓에 부분 나눠서 스캔하여 이어붙이기로 완성했으며

먼지 오염된 부분 스크래치 부분들과 밝기, 콘트라스트를 조절하여 보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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