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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JOVI - This Left Feels Right 앨범속지 (2003)

by Jeipix posted Aug 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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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본 조비 Bounce에 이은 2003년 어쿠스틱 베스트앨범 속지 두번째 해설이다.

 

 

 

놀라운 20년 역사의 새로운 변화 'THIS LEFT FEELS RIGHT'

 

◇ Bon Jovi가 만들어낸 20년의 역사

 

찢어지고 오래된 듯한 청바지, 앞이 뾰족하고 굽이 높은 웨스턴 부츠, 몸에 붙는 어두운 색의 낡은 티셔츠 위에 흙이 묻은 듯한 허름한 청자켓 뒤에는 BON JOVI / NEW JERSEY가 새겨진 의상들로 조금은 건방지고 반항심이 있어 보이는 표정들, 그리고 감미롭지만 늘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던 수많은 히트곡들이 있었으며, 잘 정리되고 세련된 작사와 곡 그리고 편곡에서 나오는 깔끔한 록 사운드를 우리에게 보여준 지난 20년 Bon Jovi가 만들어낸 역사를 감상에 앞서 살펴보려 한다.

 

1983년 보컬이자 리더인 Jon Bon Jovi (Vo)와 그의 고교 동창인 David Bryan(Ke)을 주축으로 Tico Torres (Dr), Alec John Such (Ba), Richie Sambora (Gu)로 결성되었다.

이들의 첫 싱글 'Runaway'는 첫 번째 앨범 "BON JOVI (1984)" 발매에 앞서 이미 많은 인기를 가져온 곡으로 데뷔로서는 큰 성과인 빌보드 앨범차트 43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기염을 토해냈다. 1년 뒤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7800 FAHRENHEIT (1985)" 또한 1집보다 더욱 세련되고 거센 진출을 뜻하듯 2개의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 링크되었으며 앨범 차트 37위를 차지하였다. 다음해인 1986년 록 음악계를 발칵 뒤집어버린 세 번째 앨범 "SLIPPERY WHEN WET (1986)" - 'You Give Love A Bad Name'과 'Livin On A Prayer'가 싱글 차트 정상을, 'Wanted Dead Or Alive'가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또한 앨범 차트도 정상을 차지하였으며 이 당시 미국에서만 88만장, 전 세계적으로 1800만장이라는 판매기록을 남긴 몬스터 앨범으로 Bon Jovi의 화려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988년 네 번째 앨범인 "NEW JERSEY (1988)"는 가장 Bon Jovi다운 사운드라고 하며 New Jersey Sound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다. 앨범차트 정상은 물론 'Bad Medicine', 'I'll Be There For You'가 싱글 차트 정상과 'Born To Be My Baby, 'Lay Your Hands On Me', 'Livin' in sin'이 상위권 링크로, 앨범 New Jersey는 최고의 인기와 함께 큰 역사를 장식했던 앨범이었다. 이후 New Jersey의 뒤를 이을 새 앨범을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1992년 영화 'Young Guns 2' 사운드 트랙이며 제프 백과 엘튼 존이 참여한 Jon Bon Jovi의 솔로 앨범인 "BLAZE OF GLORY (1990)" 또한 앨범 차트 정상을 달렸다. 동명 타이틀 곡인 'Blaze Of Glory'로 싱글 차트 1위를 석권하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 기타리스트인 Richie Sambora 첫 번째 솔로 앨범 "STRANGER IN THIS TOWN (1991)"을 발매와 활동으로 여러언론과 사람들의 입에선 Bon Jovi의 해체설이 돌기도 했었다.

그러나 1992년, 그들은 New Jersey 이후 4년이란 긴 공백기간을 깨고 보란 듯이 다섯 번째 앨범 "KEEP THE FAITH (1992)"를 발매하였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바라던 제2의 New Jersey가 아닌, 보다 깔끔하고 세련되며 강함이 있으면서도 섬세한 면을 보여준 Bon Jovi의 첫 번째로 변신한 음악을 맛 볼 수 있는 훌륭한 앨범이다. 2년 뒤 베스트 앨범 "CROSS ROAD (1994)"의 발매로, 잠시 잠잠했던 Bon Jovi는 신곡인 'Always'로 다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 당시 1000만장이라는, 베스트 앨범으론 이례적인 빅 세일즈를 기록하는 앨범이 되었다. 1995년 5월 10일에는 Bon Jovi의 첫 한국공연이 있었으며, 6월에는 여섯 번째 앨범 "THESE DAYS (1995)"가 Bon Jovi라는 밴드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기존에의 이미지와 크게 다른 새로운 멜로디와 가사로 발매되었다.

3, 4년간 밴드 투어 활동 정지 선언과 솔로 활동을 선언한 멤버들은 1997년 Jon은 "DESTINATION ANYWHERE (1997)"를 발매, Richie는 같은 해 "UNDISCOVERED SOUL"를 발매하였다. 그리고 기다림이 많았던 1999년 1월, 드디어 솔로가 아닌 Bon Jovi라는 밴드명으로 'Real Life'의 싱글이 영화 'ED TV'의 사운드 트랙과 함께 발매되었고 다음 해 2000년에 그 동안 잠잠했던 Bon jovi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들려는 의지와 노력의 앨범인 "CRUSH (2000)"가 발매되어 'Its My Life'가 과거 'Livin On A Prayer'와 같은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2001년에는 최초의 라이브 앨범인 "ONE WILD NIGHT LIVE 1985~2001 (2001)"가 발매되어 그 동안 Bon Jovi의 라이브를 듣고 싶어했던 팬들의 갈증을 충분히 해소해 주었다. 그리고 2002년 새 앨범 "BOUNCE (2002)"는 보다 깔끔하고 더욱 세련된 Bon Jovi만의 스타일의 앨범이 발매되었다.

지금까지 총 8개의 정규앨범과 1개의 베스트 앨범, 1개의 라이브 앨범 그리고 Jon의 2개의 솔로 앨범, Richie의 2개 솔로 앨범과 2000년에 발매한 David의 솔로 앨범 한 장으로 총 15개의 앨범의 역사를 정리해봤다.

 

그리고 2003년 11월 가을, 이런 역사 앞에 추억의 곡들을 Acoustic으로 편집한 본 "This left Feels Right" 앨범은 그 어느 베스트 앨범보다도 뛰어난 선곡은 물론, 특이하고 뛰어난 편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며 "역시 Bon Jovi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할 것이다. 이 앨범은 Bon Jovi의 지난 역사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며, Bon Jovi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에 대한 선물로 20년 역사의 기념비적인 앨범으로 남을 것이다.

 

 

 

 

 

◇ 순수하며 차분한 Acoustic 사운드의 'This left Feels Right'

 

Rock 음악에서 Acoustic은 빠질 수 없는 특별한 사운드일 것이다. 많은 Rock 뮤지션들이 연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운드가 강하지 못하는 특성으로 록/메틀계에서 무시받기도 했던 어쿠스틱이였다. 하지만 감성적인 면을 찾던 많은 팬들이 어쿠스틱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도 있었으며 1990년 Tesla의 "Five Man Acoustic Jam" 라이브 앨범이 세상에 공개 된 뒤로 여러 뮤지션들이 하나 둘 어쿠스틱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평소에 들을 수 없던 록음악계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제공으로 관중과 팬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아왔다. 그것은 단순하게만 볼 수 없는 어쿠스틱만의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조비 역시 89년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존과 리치가 두개의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어쿠스틱을 연주했었으며, 그 해 모스크바 평화 축제 거리에서 통기타만으로 즉석 공연을 가졌다. 이때부터 본 조비는 어쿠스틱에 특별한 재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듯 같은 해 타워 레코드의 발코니 2층에서 어쿠스틱 공연으로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를 중단시킨 일도 있었다. 또한 1995년 런던 COVENT GARDEN에서 서프라이스 런치타임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즉석에서 쇼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건도 있었다. 2002년 스페인에서의 대규모 어쿠스틱 야외공연, 호주에서의 프로모션 중 시드니 항구에서의 공연 중 관중 몇 명이서 항구로 뛰어들어간 에피소드도 Bon Jovi의 어쿠스틱 역사가 될 것이다.

존과 리치는 수년간 자선 행사, 정치적 행사나 추도회 등에서 정말 많은 횟수의 어쿠스틱 공연을 해왔다. 최근에는 911 테러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열린 TV 모금 행사에서 존과 리치는 Livin' on a prayer를 백보컬과 바이올린 연주자 1명과 함께 어쿠스틱으로 연주로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2003년 1월 일본 Yokohama에서 열린 공연은 뒤에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큰 공연을 가졌으며, 독일 키엘에서의 공연과 함께 엄청난 성공을 거둔 어쿠스틱 공연이었다.

 

이렇듯 수많은 어쿠스틱 공연으로 본 조비는 본 앨범 This left Feels Right의 작업이 낯설지 않았을 것이다. 존과 리치는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고 매우 맘에 든 작업임을 밝혔다. This left Feels Right는 결코 단순히 과거 기존 히트곡을 Acoustic만으로 편집한 베스트 앨범만은 아니다.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새로운 음과 감정을 찾으려 노력했던 흔적을 충분히 찾을 수 있으며 그 어느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한 최고의 명곡들을 철저히 해부, 분석하여 록 음악을 본 조비형 째즈식 음악로 변형시켰다. 이것은 신곡이 있는 새 앨범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은 어두운 조명에 있다. 드럼 세트와 어쿠스틱 기타가 있는 것 같은, 단순하지만 깔끔한 무대에 서서히 조명이 밝아지고 당신의 앞에서는 시원한 음료가 있으며 조금 뒤면 본 조비만의 째즈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This left Feels Right CD를 플레이어에 넣고 편안한 마음으로 한 곡씩 감상해보도록 하자. This left Feels Right 앨범 전곡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 작은 째즈 카패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제외한 다른 파트의 연주와 분위기는 색다른 강약 리듬을 들을 수 있는 Wanted Dead Or Alive를 시작으로 Bon Jovi만의 특이하고도 어쿠스틱한 비트를 접할 수 있다.

1994년 이미 Prayer 94를 세상에 공개했던 Livin On A Prayer의 어쿠스틱 버전이 있었다. 이번에는 여성의 백 보컬로 지난 Prayer 94보다 더욱 감미롭고 자연스런 느낌을 받은 수 있는 곡이다.

세 번째 곡인 Bad Medicine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놀라운 곡 중 하나일 것이다. 파티 곡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흥겹고 강한 비트의 곡이 이렇게 신비감을 주는 부드럽고 차분한 변화로 많은 놀라움을 받을 것이다. 처음 듣는 신곡과 같은 느낌으로 Bon Jovi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알 수 있다.

바로 이어지는 Its My Life는 강약 비트가 뚜렷했던 원곡과 달리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발라드로 큰 변신을 한 것만으로 Bon Jovi의 편곡 능력을 알 수 있는 곡이다.

Lay Your Hands One Me는 강한 록 넘버와는 다른 색을 보여주려 하는 듯하다. 조금은 장난스런 존의 보이스와 코러스 하모니가 매우 재미있는 곡이다.

다음 곡을 보고 Bon Jovi형 째즈라 해야 하는지 고민이 앞선다. 한참 겁없이 전진만을 했던 시절의 You Give Love A Bad Name이 지금은 장난스런 베이스 연주 위에 리치의 재치있는 연주와 존의 조금은 피곤한 듯 힘겹게 부르는 보컬 창법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본 앨범에서 가장 원곡에 가깝고 충실한 곡이 Bed Of Roses이다. 인트로 피아노의 맑은 연주와 존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원곡보다 한 여인에 대한 애타는 표현이 더욱 호소력이 있어 보인다.

어려움 속에 다짐과 희망을 노래한 Everyday는 더욱 그 감정이 애절하고 힘겨워 보일 정도로 편곡이 아주 훌륭하다.

처음에 Born To Be My Baby를 들으며 과연 이것이 과거 고함 지르듯 경쾌하고 흥겨운 노래였는지 의심가지 않을 수 없다. 끈적끈적한 비트가 원곡과 비교되는 또 다른 묘한 설득력을 발휘한다.

어쩌면 Bon Jovi 자신들이 힘들어 했을 그 시절 Keep The Faith로 많은 팬들에게 다시 새로운 믿음을 강하게 준 것처럼, 이번에는 조금은 단순하고 새로운 멜로디로 한층 더욱 큰 믿음을 갖게 되는 또 다른 계기를 만들어 주는 듯하다.

사랑의 표현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I'll Be There For You의 어쿠스틱 버전은 보다 성숙한 사운드로 그 표현으로 어떤 영화 한편 보는 듯 신비로움을 만들어낸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많은 사람들에게 Bon Jovi를 알게 했던 발라드 명곡인 Always는 원곡보다 특이하고 비트 있으며, 잔잔한 Always만의 매력 포인트를 잘 살려 편곡되었다. 이렇게 총 12곡으로 Bon Jovi의 새로운 모습을 듣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잠시 언급한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2003년 1월 Yokohama 공연의 The Distance 보너스 곡으로 막을 내린다.

 

기존에 Bon Jovi를 알고 있던 사람도 알지 못했던 사람도 본 앨범을 듣는다면 다양한 연주에서 오는 강한 사운드에서 조금은 벗어난 좀더 깊이 있는 사운드에 놀랄 것이며, 처음 접한 사람도 록음악을 또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명곡들로 깊이 있는 음악을 느낄 것이다. 과거 20년 간의 Bon Jovi 음악에서 크게 변화된 본 앨범은 어쩌면 이들에 있어 실험적이며, 하나의 고집이 아닌 다양함을 요구하는 현대에 적응하는 이들만의 방식이며, 뛰어난 실력과 노력이 있는,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만한 앨범일 것이다.

Bon Jovi 사운드는 꼭 New Jersey 시절만의 음악이 아니고 최근 큰 인기를 가졌던 Its My Life와 같은 흥겨운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언제든 어느 곳이든 어떠한 상황이 오던 Bon Jovi는 모든 음악을 소화하고 그것을 팬 앞에 보여주는 훌륭한 아티스트이고, 본 앨범은 그런 Bon Jovi가 아직 건장하다는 증거로써 팬들에게 확신을 주고 있다.

 

또한 과거 Bon Jovi의 원 곡과 비교하며 This left Feels Right를 듣는다면 보다 재미있고 그 변화의 놀라움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Bon Jovi를 뮤지션으로 평가하기 앞서 음악은 어떤 장르와 연주를 하던 Bon Jovi도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써 지금까지 자신의 음악을 사랑했던 팬들과 편안한 대화를 해보려는 큰 시도일 것이다.

 

그럼 한국 본 조비 팬들의 감상을 들어보자.

 

박찬조 / RAGING BULL

 

 

 

 

 

 

 

 

오른쪽에 익숙해진 우리를 왼쪽으로 되돌아 보게 하는 곡들..락과 컨트리, 어쿠스틱의 절묘한 조화로 재구성된 곡들..락의 원점으로의 회귀한 내면의 본 조비를 느낄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본다.

전현태 / 서울 관악

 

 

새로운 음악을 접하는 일은 매우 가슴 두근거리는 일입니다. 그런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을 기존의 일렉트릭곡에서 듣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어쿠스틱 스타일로 변형해서 우리에게 내밀었습니다.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과 각각의 곡마다 생각치 못했던 그들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Bon Jovi 최고의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는 이 앨범 "This left Feels Right"는 그들이 팬들에게 주는 또다른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통해서 그들의 또다른 면모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지며...

노광원 / 경기 군포

 

 

우리가 지금껏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더해준다. Acoustic음악속에 내재된 그들의 새로운 도전의식과 깊고 섬세한 내면성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또한 그 동안 꼭꼭 숨겨놨던 그들만의 독창적이고 세련된 또 다른 매력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Listen, Think, Feel..! 들어라..생각하라..그리고 온몸으로 그들을 느껴라..!

김새롬 / 부산 영도

 

 

확신과 힘과 열정을 가진 그들...본조비!! 이들은 분명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항상 새로움을 원하는 팬들 앞에 그들만이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고집과 신념을 내 보였고, 기존의 곡들을 놀라울 정도로 새롭게 창조해 낸 그들의 도전은 아름답다..

장경희 / 인천 부평

 

 

식후에 마시는 한 잔 차? 소스를 바꿔본 신선한 샐러드? 감칠맛과 입맛을 돋군다는 점에서는 매한가지다. 본 조비 음악의 즐거움이란 참 묘하다. 청각과 만나는 그 짧은 3~4분의 미학으로, 온갖 환상과 감각을 전달해 주니까. 나의 공간을 감싸고 흐르는 유려한 그들만의 선율은 기분 좋게 나의 몸과, 정신과, 영혼까지 파고 들어온다...

구은정 / 경기 안산

 

 

당신도 내가 그러한 것처럼,그들임을 확인하기 위해 지나온 음악들을 다시 듣게 될 것입니다. 그들에 대해 알은 체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질 것입니다. 너무도 다른 두 세계로 인해 혼란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기억하세요. 본 조비는 항상 우리 생각보다 한 발 앞선 곳에 있습니다.

김지애 / 경북 경주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마치 낡은 흔들의자에 앉아 즐거운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제 그들의 노래에는 지나온 시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 그리고 다가올 새로운 시간을 기대하는 천진난만한 소년의 모습 같은 것도 발견하게 한다. 그렇기에 이번 앨범에 달 수식어는 없다. 모든 화려한 수식어들은 다 죽고, 오로지 그들의 음악만 오롯이 살아남기 때문이다.

김현영 / 부산 연제

 

 

Hard Rock, L.A Metal로 대변되는 본 조비지만 본작 This left Feels Right에서 그들의 곡은 새롭게 탄생한다. 곡 전반에 묻어나오는 진득한 감성과 노련함, 색다른 편곡은 본 조비식 Acoustic 음악의 매력을 한껏 더해준다. This left Feels Right를 통해 한층 새로워진 "시인 본 조비" 를 만나보자!

박순모 / 대구 수성

 

 

Bon Jovi의 Best 중에서도 Best라 할 수 있는 음악들이 보다 현대적이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탈바꿈했다. 내가 십여년동안 열광해온 명곡들을 이렇게 전혀 다른 느낌으로 듣는 내내, 내 입가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 기분을 달리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처럼 나 역시 그러할 것이다. 역시 그들은 내게 Good Medicine이였어!!! 어찌 그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신이렌 / 인천 남동구

 

 

짧게는 1년 (everyday from bounce album), 길게는 17년(bad name from SWW album) 정도 사귄 오래된 벗이 새 옷을 차려 입은 것 같다. Rock beat는 보일듯 말듯 살짝 가려둔채, 보다 완만하고 부드럽게 편곡했음에도 불구하고, 본 조비다운 긍정어법과 파워는 고스란이 살아있는 듯하다. 게다가,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의 순수한 연주와 보컬의 숨소리까지 녹아있는 듯한 분위기에는 , 본 조비의 진솔하고도 진지한 음악적 태도가 묻어있는 느낌이다. 과연 오래된 친구는 새 옷을 차려 입어도, 여전히 정다운 존재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주리 / 서울 송파

 

 

본 앨범은 정말 확실히 제대로 된 어쿠스틱이다. 리치 샘보라의 화려한 기타와 본 조비의 거친 보컬을 애초에 생각치 않았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충격적이다. 본래 그들의 음악을 단순히 어쿠스틱으로 연주한 것만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편곡으로 완전히 다른 곡을 창조해냈다. Rock으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의 음악은 사라지고 울컥하게까지 느껴지는 존의 보컬과 재즈풍의 기타가 녹아있는 것이다.

주성철 / 경기 고양

 

 

2003년 11월 세상을 새 하얀 눈 속과 같은 세계로 몰아넣는 Bon Jovi 의 어쿠스틱 앨범이 발매되었다. 거친 팝메틀 사운드가 팝, 발라드, 재즈 풍의 어쿠스틱으로 감미롭고 아름답게 편곡된 것이 정말 놀랍다. 특히 Livin' On A Prayer 는 마치 Tommy와 Gina가 현실 세계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고 It's My Life는 한 음절 한 음절이 상당히 가슴을 저리게 만들어 다시 한번 Bon Jovi 의 실력을 느끼게끔 해주고 있다. 역시 한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아티스트라는 말을 듣기에 충분하다.

채순재 / 인천 연수

 

 

원곡에 대한 오랜 기억마저도 흩뜨려놓는 열 두곡의 최면. 이 앨범을 듣고 난 후에라도 결코 본 조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지 말라! 2003 년 가을, 본 조비의 나이는 11월이다...

전영선 / Seattle, USA

 

 

변화하지 않는 것은 죽어있는 것이다...어쿠스틱으로 다시 태어난 그들의 음악... 그리고...어쿠스틱 그 이상의 음악...

조은화 / 서울 마포

 

 

지난 20년을 정리하기라도 하듯 트랙 리스트만 봐도 최고의 베스트라고 말하고 있다. 이 앨범은 지난 20년이 아니라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기 위한 아주 커다란 변화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팬들에게 다가오는 그들을,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볼 수 있다.

임충선 / 서울 송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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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해설지의 글은 본 조비 소속사인 한국유니버셜뮤직과 글 저작자인 박찬조의 허락없이 퍼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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