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붕어섬은 사진 찍는 분들이 한 번쯤은 꼭 가보는 곳이고
뷰가 멋지기로 유명한 곳이다.
예전에 한번 찾아갔을 때는 정보 없이 갔다가 도로변에 위치한 낮은 전망대에서 담아온 적이 있으나
앞쪽 나무들과 언덕들로 잘 담아오지는 못했었고,
후에 국사봉전망대로 올라가서 촬영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한 번 더 가기로 맘먹었으나
지금까지 기회가 좋지는 않았었다.
이번 연휴에 전주한옥마을 가기 전 아침 일찍 국사봉에 올라가 담아온 사진이다.
흐린 날씨에 뿌연 안개가 많았던 날이라 먼 산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들리는 소문에는 이 붕어섬에 3가구가 살고 있고 곧 개발되어 지금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이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어서 생긴 인공 호수라
자연의 모습은 아니지만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하긴 하다.
그때 다시 찾아가겠지만 왠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붕어섬 포인트는 국사봉전망대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전망대 등산로를 따라 약 15분~20분 정도 올라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