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Jei의 사진 이야기는 간단하다.
수평을 맞추자이다.
수평은 알고 있어도 사진을 찍다보면 쉽게 무시 되는 사진 구도 중 하나이다.
풍경 사진은 물론 인물 사진 찍을 때 수평을 맞추면 사진의 안정감을 준다.
그 안정감이란 사진을 보는 이에게 편안한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내가 찍은 사진이지만 나 자신에게도 만족감을 준다.
나는 초반에 수평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찍었다.
나중에 PC로 보니 분명 잘 찍은 것 같고 색감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보이는데
무언가 만족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게 무언가 고민을 하고 다른 잘 찍는 분들의 사진들을 봐가며 내 사진과 비교를 해 보니
"아하~~ 이거구나!"
바로 '수평'이었다.
뭐 수평 좀 안 맞는다고 그 사진이 아주 못 볼 사진이거나 악평을 받지는 않겠지만
수평 하나 맞추는 것만으로 사진의 안정감은 분명 있다.
하지만 모든 사진이 다 수평을 맞춘 사진이라면 이것도 식상하고 문제 있는 사진일 것이다.
바닷가 해변에서 인물이 뛰는 장면을 촬영할 때나 어떤 인물의 의도의 사진에서는 수평은 2~3번째로 생각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풍경 사진에서 특히 바다의 수평선이 있거나 땅과 하늘의 경계가 있거나 수평이란 것이 필요한 사진이 있는데
이런 사진은 가급적 수평을 맞춘다면 한층 더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즉 사진 찍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수평 맞추는 것을 미룰 수 있으나
풍경 사진 중 정적인 사진에서는 가급적 수평을 맞추자는 말이다.
수평을 맞추는 법은 뷰파인더 가상 선을 이용해서 촬영하면 된다.
또는 어쩔수 없이 수평을 맞추지 못했을때는 보정작업으로 마무리 하여 안정적인 사진의 결과물을 얻으면 된다.
아래 사진은 수평을 안 맞출 때의 현상을 표현하기 위해
이미 완성된 내 사진을 포토샵에서 기울기로 수평 안 맞은 것처럼 하여 예를 들어 본 사진이다.
지평선이 보이는 바다의 수평을 안 맞출 때 사진
지평선이 보이는 바다의 수평을 맞출 때 사진
언덕에서 수평을 안 맞출 때 사진
언덕에서 수평을 맞출 때 사진
논 풍경에서 수평을 안 맞출 때 사진
논 풍경에서 수평을 맞출 때 사진
인물 사진에도 배경의 수평이 중요하다
가로나 세로의 배경이 있을 때도 수평을 맞춰야 한다.
수평을 안 맞출 때 사진
수평을 맞출 때 사진
이와 같은 사진은 정확히 수평을 맞출 순 없다.
그래서 적당히 보기 좋은 수평을 생각해서 구도를 잡으면 된다.
즉 나무의 수직 모습이나 건물의 수직을 잘 생각해서 담으면 된다.
사진을 접하다 보면 빨리 찍어야 하는 상황이 있어 수평 정도는 그냥 넘어가거나
평소 수평 정도는 그냥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 신경 써서 수평까지 생각해서 사진을 찍는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