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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ELIN 정규 앨범 LP 10장

by Jeipix posted Aug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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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밴드며 곡 하나하나 명곡들이고

이런 곡들로 지금의 록 음악이 탄생할 수 있다는 등등...

찬사와 호평은 물론 신격화된 밴드는 분명하고

많은 록 메니아들이 레드 제플린을 찾고 듣는 이유가 분명 있다.

 

나 또한 학생 때 Stairway To Heaven이 수록된 4집 포함해서 LP 2~3장 정도

구입했었지만 사실 그렇게 많이 듣지는 않았다.

팝 메탈에 빠져있던 시기었고 고전 사운드보다는

그 당시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 좋아했고 많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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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irway To Heaven야 테잎 늘어지도록 들었고

국내 록밴드인 스트레인져가 91년 배철수 음악캠프 라디오에서 라이브로 멋지게 연주했던

Since I've Been Loving You는 어쩜 이리 잘 만들었을까 하는 감탄과 함께 감동적으로

들었던 곡이고, Rock N' Roll는 89년 모스크바 공연의 스키드로우와 머틀리 크루의

잼 공연으로 너무 좋아했던 곡이며 Moby Dick은 존 보냄의 멋지고 다이나믹한 드럼 연주야 안 좋아할 수 없었다.

이외에도 몇 곡들을 좋아해 꾸준하게 들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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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레드 제플린의 정규 모든 앨범을 모두 수집하기 시작해서 1집부터 쭉~~ 들어봤는데...

역시~~ 이 밴드는 뭔가 다르다.

음악을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지만 이런 단단한 연주가 예전이 아닌 지금 나왔어도

어색하지 않은 각 파트별 연주 등등 왜 시대를 앞서가는 밴드인지 딱 알 수 있다.

절대 귀로 듣기에 좋은 달콤한 소리가 아니다. 거칠기도 하고 독특한 억 박자나 평범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의 멜로디 라인 등등..

어쩌면 이런 사운드가 대중(특히 한국 대중)에게 어필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지만 잘 들어보면

질리지도 않고 오랫동안 남을 만한 멋진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즉 이 밴드는 유행하고는 아주 먼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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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6집과 7집이 사진 위치가 바뀌었다.

 

최근 정규 앨범 전체를 한 곡씩 듣는 것이 소확행이고

LP로 소장하고 있다는 점이 참 만족스럽기만 하다.

물론 모든 앨범이 초반이면 더 좋겠으나 가격도 가격이지만 구하는 자체도 너무 힘들다.

지금 소장하고 있는 LP만으로도 그저 행복~~~ 그리고 뿌듯~~~ ^^

수입반 1~2장에 라이센스반, 재발매반 등으로 잡다하게 수집한 레젭 컬렉션이지만

그래도 라이브를 포함한 정규 앨범 10장 모두는 나만의 명반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