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Capharnaum)의 뜻은 이스라엘의 한 지명으로 성경에서는
예수가 선행을 했음에도 사람들은 그를 믿지 않고 몰락한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종교적인 기독교 관련 영화가 절대 아니다.
본 작은 2018년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는 2019년도 개봉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자인은 출생 신고조차 없는 가난한 난민이다.
학교도 안 다니고.. 아니 못 다니고 작은 주변 가계의 일과 배달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자인의 12살이 격기 힘든 고난 속 역경의 이야기다.
어쩌면 이미 어른이 된 아이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나는 이 영화를 편하게 보고 있지만
화면 속 이 아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삶이 아니다.
그저 가난하고 못 먹고 하루살이 하는 단순한 장면들이 아닌
우리가 말로만 들었던 그들의 인생 중 한 아이의 눈물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던 영화였다.
영화 속이 아닌 이들의 현실은 더 심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 영화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실지 난민과 불법 체류 중인 배우들이 연기했고
주연은 12살 난민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배우들의 연기와 눈물은 어쩜 연기가 아니고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은 영화였다.
아니....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했다.
이 이야기를 줄줄이 써가고 싶지만
아직 못 본 분들을 위해 최대한 간소하게 소개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칸 영화제에서 15분간 기립박수가 나왔다고 하는데
마지막 장면 그것과 자막 올라가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위 사진들은 네이버 영화에서
아래 포스터는 구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