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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를 봤는데... (스포X)

by Jeipix posted Aug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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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잭 스나이더 컷)가 21년 3월 18일 저녁에 오픈 되었다.

이번 영화는 극장이 아닌 네이버 TV, 구글 플레이, 올레 TV, 웨이브 등등.. VOD 서비스를 통해 유로로 볼 수 있다.

 

나는 오픈 다음 날인 금요일 밤에 올레 TV를 통해 봤다.

화면비는 1.33:1(4:3)이라 좌우가 잘린 화면으로 생각하겠지만

기존 화면에 위아래가 더 보여는 4:3 화면이다.

이것은 원래 아이맥스 촬영 화면 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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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런링타임은 4시간 정도의 분량이다.

이미 2017년 조스웨던 감독의 영화를 봐서 4시간이면 너무 길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질질 끄는 내용들이 아닌 정말 필요하고 재미있는 구성들로 진행하기에 지루함 1도 없었다.

 

 

정말 좋았던 것은 전에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에 많은 치우침이 있었던 것이 이번에는 6명의 전 캐릭터들의

비중들도 잘 맞아 들어가고 서로의 케미와 잘 맞춰진 조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각 캐릭터들의 역할분담이 완벽하다.

 

그냥 즐기고 화려한 액션만 있는 오락적인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닌

마지막 전투신까지 개연성들과 서사가 훌륭하게 표현된 영화다.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의 멋진 장면과 감동을 몇 번 더 돌려 볼 것 같다.

 

저스티스 리그는 원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톤을 잡아었는데 촬영 중 하차하게 되고

조스웨던 감독이 바톤을 받아 2017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이 당시는 2시간 분량이었지만 잭 감독이 다시 촬영하여 본인이 원래 의도하였던 스토리를

이번에 아주 잘 연출한 것 같다.

 

이번 잭 스나이더 컷은 역대급으로 대 만족을 주는 영화로 기억될 듯하다.

다크나이트 3부작 이후 DC에 이렇게 큰 만족을 주는 영화가 있었던가?

2017년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아이맥스로 못 보는 게 참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