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평론가와 사람들로부터 악평을 받고도 또 받은 영화 중 하나이다.
그 이유가 공룡과 같은 괴물이 도심에서 뛰다는것이 전부이며, 스토리가 없는 마치 3류급 괴수 영화라는 것이다.
물론 쥬라기공원 1편 처럼 공룡 탄생과 아기자기한 스토라인이 있어 재미가 몇 배가 된다면 참으로 좋겠지만,
이 고질라 1998년 작품은 스토리가 없는 그저 괴수가 뛰어 다니는 영화만은 아닐것이다.
98년 이라면 이미 쥬라기 공원이 많은 눈높이을 올려놨던 이유도 있겠지만,
이 당시 이정도의 그래픽 효과와 특수촬영은 상급중에 상급이었다. 그렇다고 이런 그래픽만으로 평가 한다는 것이 아닌
그런 그패픽 속에 충분한 볼거리가 있고 거대함의 긴장감과 극장내에서 웅장한 사운드는 정말 일품이었다.
그리고 스토리도 본다면 최근 영화와 비교해보자
최근 허리우드 영화는 정말이지 화면빨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스토리는 없다시피 하고,
CG의 화려함만을 보는 영화가 대부분이지 않던가..
오히려 이런 영화들과 비교해보면 98년 고질라의 스토리 라인이 악평을 받을 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토리가 아주 좋다라고 하긴 힘들겠지만 충분히 만족하다라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내가 영화 평론가는 아니지만 그저 보는 것만을 좋아하는 한 관람객일 뿐이지만
과연 이 영화가 정말 3류급 영화일까? 난 절대 아니라고 한다
최고는 아니더라고 그렇게 악평을 받을 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2014년판 고질라 보면 이 영화가 얼마나 훌륭한 영화인지 바로 알수 있다.
그리고 2014년 고질라 상영 후 98년 작이 재평가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98년 당시 종로 낙원상가 위에 있는 허리우드극장에서 봤다.
최근 극장에 비하면 시설이 많이 떨어지겠지만 그 당시는 웅장함과 긴장감으로 엄청 재미있게 관람 했던 기억이다.
DVD는 국내 출시 하자마자 바로 구매 했었으나 아는 지인분에게 양도 하였고 지금은 블루레이를 소장중이다.
블루레이는 리마스터가 된것 같지만 98년작이라 그런지 화질은 아주 좋지 않다. 그렇다고 나쁜 화질은 아니다.
사운드도 과거 극장에서의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꽉찬 사운드가 일품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국내에서 화재가 되었던 장면이 있다.
초반쯤에 고질라에게 공격 당한 일본 어선에서 동원아이큐참치 켄이 나오는 씬이다.
이 당시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서양인에게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이런 디테일이 아쉽긴 하다.
그러나 영화는 영화일뿐 다큐가 아니므로 가볍게 웃어 넘겼다.
개인평점 : 10점 만점에 7.5
아래는 영화 캡처 화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