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으로 유명해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인데 미루다가 이제야 다녀왔다.
봄에는 튤립축제를 하는데 좀 늦게 가는 탓에 꽃들이 많이 시들어 있었다.
그래도 꽃들과 녹색 풍경들을 잘 보고 시원한 산책을 하고 온 것만으로 주말 힐링이다.
파주 벽초지 수목원은 생각보다 넓은 부지에 수목원답게 여러 식물들을 볼 수 있고
잘 꾸며진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잘 꾸며지고 잘 관리하는 수목원이라 시설들도 깨끗해서
기분 좋게 구경할 수 있으며 아이들 놀 수 있는 공간도 잘 되어 있다.
안쪽에 펜트하우스 촬영지도 있다.
입장료는 9천원으로 비싼 편이다.
역시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면 조금 싼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면 1년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주차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조금 서둘러 가야 주차하기에 편할 것 같다.
가끔은 이런 잘 꾸며진 수목원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다.
다음엔 튤립축제 기간에 맞춰 한 번 더 가볼 생각이다.
이번 사진은 봄의 녹색들과 꽃들의 화려한 원색들을 강조하기 위해 평소보다
색을 강조했고 콘트라스트도 살짝 높여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