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자주 본다.
그중 한국전쟁 때의 역사기행 주제로 다니엘, 알베르토, 조나단 출연으로 방송이 있었다.
방송을 보고 한 번은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이번에 와이프랑 카메라 장비와 함께 다녀왔다.
첫 번째로 간 곳은 고석정으로 한탄강 8경 중 한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주차장도 넓고 깔끔하고 편안하게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꾸며진 공원과 같은 모습이었다.
저쪽에 정자가 보였고 이동해 보았다.
왜 이곳이 철원 8경 중 한 곳이란 것이 이해가 되었다.
정자 뒤쪽에 보이는 이런 풍경은 과연 한국이 맞나 하는 느낌과 함께 참 잘 왔다는 생각이었다.
정자 옆에 예쁘게 피어 있는 철쭉도 한 컷 담아 오고....
다음 목적지인 백마고지에 도착했다.
이곳도 주차장이 잘 되어 있었고, 관람하기 편안하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백마고지를 보기 위한 길...
이 길을 지나면 한국전쟁 때 수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던 그 장소가 멀리나마 보인다.
저곳이 백마고지다.
책이나 방송 또는 말로만 들었던 이곳에 처음 와 본다.
지금은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한국전쟁 때는 처절했던 모습이었을 것이다.
주변에 철쭉과 참새도 담아보고...
마지막으로 백마고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노동당사를 마지막으로 이번 사진 여행을 맞췄다.
노동당사는 북한 건물로 38선과 휴전선 사이에 위치하여 지금은 한국 땅에 있는 건물로 알고 있다.
가벼운 여행 출사지만 참 잘 다녀왔다고 생각이 든다.
철원은 이곳들 말고도 보고 사진 찍을 곳이 많다고 하니 다음에도 다시 찾아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