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명동굴 다녀왔다. 17년에 다녀오고 두 번째 방문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자원 수탈 목적으로 운영되던 곳이고, 70년대에 폐광되면서 소래포구에서 생산된
새우젓을 보관하는 장소로도 이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광명동굴 하면 와인동굴이라고 해서 국내 특정지역에서 제조된 와인을 판매하고 시음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7년 처음 방문했을 때도 두 병 사다가 맛나게 먹었던 기억에 이번에도 다른 지역의 와인 두 병을 구입했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이번엔 왠지 잘못 산 것 같다.. ㅠㅠ 분명 맛은 있는데 특이한 향이 조금은 거슬리는 것이 함정....ㅎ
광명동굴은 볼 것들이 몇 가지가 있고 동굴 안에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도 할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수족관도 있고 한 번쯤은 와볼만한 곳으로 생각된다.
입장료가 17년에는 4천원인데 지금은 인상되어 6천원이다. (젠~~)
조금은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차분하게 구경하지 못하고 급히 나올 생각에 사진도 많이 담아오지 못했다
그나마 담아 온 사진들도 흔들리고 노출도 안맞고 노이즈도 이날따라 왜이리 많은지...
역시 사진은 차분한 마음으로 촬영해야 한다는..... ㅎㅎ
그중 3컷만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