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집 회사만 다니다가 주말이면 집콕만 하게 되는 요즘 내 취미 중 하나인
디오라마 만들기 시작하였다.
처음 시도해 보는 해안폭포를 표현하는데
역시나 처음이라 쉽지는 않고 실수도 있고 재작업하는 것들도 상당히 많다.
도중 포기도 살짝 생각했으나 잘하든 못하든 완성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해 볼까 한다.
본 포스팅은 완성된 것이 아닌 제작 과정이다.
현제 반 정도 완성된 상태이고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중간중간 사진으로 남겼던 것으로 포스팅해본다.
나무 베이스에 아이소핑크와 스티로폼을 부착하여 칼과 조각도로 깎아 낸다.
디테일하게 깎아 내려면 목공 본드가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24시간 정도 걸린다.
목공 본드가 마르고 좀 더 디테일하게 깎아내는 중...
젤스톤으로 바다와 기타 부분들을 꾸며 본다.
이 젤스톤은 흙 표현이나 지면을 표현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이다.
젤스톤도 마르려면 24시간이 필요하다.
핸디코트(건물 벽이나 바닥에 사용하는 건축물 자재)를 골고루 발라준다.
바르면서 절벽의 모습도 어느정도 표현해 보지만 후에 조각칼로 다시 손봐야 한다.
핸디코트도 역시나 24시간이 필요하다. ㅠㅠ
24시간이 지난 후 작은 돌들로 좀 더 디테일하게 작업하는 중
아크릴물감으로 절벽 도색해 봤다.
좀 더 디테일한 도색이 필요하다.
좀 더 도색하여 표현했고
바다 바닥도 도색하였다.
마감재를 도포하여 도색이 변하지 않게 하고....
바다의 물을 표현하기 위해 OHP 필름과 포맥스판으로 틀을 만들어 주고 물 표현제가 새지 않도록 실리콘과
마스킹 테이프로 마무리해주었다.
그리고 실리콘이 마를 때까지 하루의 시간을 기다린다.
물표현제인 에폭시는 주제와 경화제를 2:1로 넣어야 하고 바다물색 물감과 청색, 녹색, 노란색 조금 종이컵에
넣어서 10분간 잘 저어준다.
그리고 바다 부분에 부어서 역시나 마를 때까지 24시간 정도 기다린다.
현재 여기까지 작업하고 마르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직 더 작업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해변 폭포 디오라마 제작기 1부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완성까지 해서 다음 포스팅에서도 제작기를 올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