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쯤 남양주에 위치한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LP 카페에 다녀왔다.
단독주택식 건물 지하에 아담하면서도 LP가 엄청 많은 탓에 웅장해 보이기도 하다.
대체적으로 벽돌의 이미지와 나무로 된 테이블들과 의자들 그리고 몇 개의 화분으로 좋은 분위기가 있는데
이 공간에 꽉 찬 LP 사운드가 잘어울러진 이미지를 보여준다.
식사는 내가 메뉴판을 잘 보지 못해 잘 기억나지 않지만 피자류와 파스타류 등을 주문할 수 있고
차와 음료들도 있다.
LP를 듣는 것만으로 나는 엄청 좋지만
집에서 편히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
여기에 있는 LP들을 판매하면 얼마나 좋을까?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내가 소장하고픈 타이틀이 많을 텐데....
무척이나 탐나던 날이었다.
예전 LP 시대 음악을 좋아하거나 분위기를 느끼면서 식사를 하고플때나
LP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 카페인 듯하다.
사운드가 아주 그냥~~~~
아래 사진은 이 날 분위기를 담아본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