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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카스 3 : 리뷰 & 돈 버는 방법

by Jeipix posted Aug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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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ars1_04.jpg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Jeipix가 직접 게임 실행하여 캡처 한 이미지]

 

 

프로젝트 카스(이하 프카)는 2부터 시작해서 시간 날 때마다 간간이 잘 해오던 게임이었다.

그리고 작년에는 이상하리만큼 프카에 손이 가지 않았고

후속작인 프카3가 출시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가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아래 캡처 이미지들에서 01번 넘버링 되어있는 주황색 아우디가 내가 플레이하고 있는 차량]



 

procars1_02.jpg

 

 

 

전작 프카2에서는 심 레이싱 게임으로 마치 실지 레이싱카들의 기능을 비슷하게 해서

플레이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고 그에 따른 세팅도 여러 곳 설정해야 했다.

프카3을 구입하기 전 이런 걱정이 앞서 있었지만 검색을 해보니

조금은 아케이드성 플레이라고 하는 평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이번 작은 좀 쉽게 컨트롤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 골치 아파가며 설정이니 세팅이니 집어치우고 가볍게 즐기자

게임을 즐겨야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필요가 없어"

라는 생각에 여름 70% 할인 기간에 DLC 포함한 것을 아주 싸게 구입했다.

9만 원대를 2만 원대로 구입....

왠지 공짜로 얻은 듯한 이 기분...ㅎㅎ



procars1_03.jpg

 

 

그래픽

그래픽은 전작에 비해 발전한 건지 모르겠다.

내 눈에선 거기서 거기다.

몇 차량은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했다.

차량들과 풍경들에서 뛰어난 그래픽 모습을 가끔 보이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발전은 없어 보인다.

사양은 전보다 높은데 화면에 보이는 모습은 왜 그게 그것인지...

 

인터페이스는 처음 접하면 어디가 어딘지 좀 헷갈릴 정도였다.

지금은 좀 익숙해지긴 했지만 전과 비교하면 이게 프카 맞는지 하는 생각이다.

메뉴들을 좀 보니 전보다 즐길 거리가 좀 늘어난 기분이다.

 

설정에 가보니 역시나 몇 설정 내용에 보통이거나 낮음으로 되어 있는 목록이 있다.

아마도 최적화로 첫 기본 세팅은 이리 되어 있는 듯하다.

내 PC는 프카3 돌리기에 충분하고 남는 사양이라 설정에서 가능한 것들은

높음이나 울트라로 변경해봤다.

역시 디테일이 조금 살아나거나 주변 배경이 조금 좋아졌다.

그렇다고 확~ 달라 보이는 것은 아니나 프카2 보다는 조금 나아 보인다.

 

 



procars1_04.jpg

 

 

 

사운드

 

엔진 소리와 레이스 중 변속 소리와 주변 배경 소리 등등... 이것은 조금 발전이 있어 보였다.

아니 좋다. 깔끔하게 잘 나와준 것 같다.



 

게임성

 

이미 프카2에서 심 레이싱을 고생하며서 드라이빙을 익혀 왔고 즐겨왔지만 이것은 다른 게임 같았다.

비록 전보다 차량 스핀이 없어서 스트레스가 좀 덜하긴 하지만

핸들 조작과 브레이크 등등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엔 불편했다가 지금은 조금씩 익숙해지는 중이다.

드라이빙 연습을 계속해야 할 듯하다.

 

심 레이싱과 아케이드 사이에 딱 낀 게임 느낌이랄까?

어떤 부분은 아케이드 같고 어떤 부분은 전작처럼 심 레이싱의 기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건 초보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참고로 이번 작은 게임 패드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엑박 패드로 직접 해 봤는데 나름 충분히 즐긴 만 했다.

그래도 레이싱 휠로 하는 게 진리.

마우스와 패드는 절대 ㄴㄴㄴ



procars1_05.jpg

 



 

난이도

 

이번 AI는 만만치 않다.

전작에서는 추월이 좀 쉬운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가는 길을 막고

옆에서 밀거나 돌진해 오기도 한다. 짜증이...ㅎㅎㅎ

 

난이도를 낮게 해도 익숙하지 않은 핸들링과 AI의 공격에 계속 꼴찌만 했었다가 조금씩 순위를 높이고 있다.

역시 연습만이 즐기는 길이다.

 



 

돈 벌기

 

돈 벌기가 너무 어렵다.

한 트랙을 돌고 나면 얼마씩 주던 것이 이제는 주기도 하고 안 주기도 한다.

3위까지 순위에 들어야 하나 해서 빡세게 간신히 1등도 해 봤는데

안주는 경우도 있고 가끔 주던 그 돈도 드럽게 짜다.

쇼룸에 몰고 싶은 차는 많은데.... 이래서 차를 어찌 사는지..

또 짜증~~

 

그나마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이 있다.

처음 기본으로 주는 차 또는 내가 구입한 차로

커스텀 이벤트의 트랙 중 경기장 내 원형 레이스(오벌 트랙)를 10랩 이상 달리면 돈이 많이 들어온다.

가급적 다른 차나 벽 충돌 사고를 피하고 주행 라인을 나가지 않게....

순위가 높고 난이도가 높을수록 많이 주는 것 같다.

사고나 충돌 없이 정주행하며 짧은 랩타임으로 들어오면 돈을 많이 주는 것 같은데

오벌 트랙의 원형 레이스가 아무래도 사고 없이 정주행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아무튼 이 레이스로 돈을 벌어 아래와 같은 차를 구입했다.



 

procars1_06.jpg

 

 

 

 

평점

 

아케이드를 즐기는 유저들과 나처럼 초보에겐 어쩜 반가운 게임이 될 수도 있고

심 레이싱을 도전하려는 유저에게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기존 심 레이싱 유저와 프카2를 즐기던 유저면 "이게 뭐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반면 여러 장점도 많아 보인다.

이런 점들이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나는 이제 시작 단계로 정확한 평을 내리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계속 즐기다 보면 충분한 재미를 느낄 것 같다.

처음 플레이했을 때 이걸 왜 샀을까 했는데 지금은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아래는 초짜의 게임 영상...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