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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박스 (스포X)

by Jeipix posted Aug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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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김세윤의 영화음악이란 코너를 들으며 퇴근하다가 2013년 '런치박스'라는 영화를 알게 되었다.

인도 영화이고 남주 이르판 칸 배우는 쥬라기 월드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볼 수 있었던 배우로

안타까운 소식은 올해 4월에 세상을 떠난 배우라는 점이다.

 

인도영화라 라디오 들었을 때 그다지 관심 없이 들었는데

영화 줄거리가 조금은 흥미 있어서 그날 바로 이 영화를 봤다.

 

이 영화는 스포일러라고 해도 영화 보는 데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기에

네이버에 나온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해 보면...

 

잘못 배달된 도시락,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매일 아침 인도 뭄바이에서는 5천여 명의 도시락 배달원이 부인들이 만든 점심 도시락을 남편의 사무실에 배달한다. 중산층의 평범한 주부 일라는 소원해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평소보다 더욱 맛있는 점심 도시락을 준비한다. 그러나 그녀의 특별한 점심 도시락이 정년 퇴임을 앞둔 중년의 외로운 회사원 사잔에게 잘못 배달되고 만다. 도시락을 받은 사람에 대한 일라의 호기심은 커져가고, 도시락이 다른 사람에게 배달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대신, 도시락 안에 편지를 넣는다. 그렇게 시작된 도시락 편지를 통해 두 사람의 일상은 위안과 활력을 얻는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느새 친구관계를 넘어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되어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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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액션, 달달한 사랑, 멋진 CG 등등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요소들 중 특별한 것 하나 없는데

영화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집중해서 봤고 잔잔한 스토리가 상황들이 잡아 끄는 매력이 있는 영화다.

은근히 사람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도 있고...

쉽게 말해서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볼 거리도 많지 않지만 참 재미있는 영화다.

마치 비주얼은 별로지만 먹어보면 의외로 맛나는 음식과 같은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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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차분하게 잔잔한 미소를 지울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런치박스' 진심 추천한다.

아니 아직 안본 영화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중 하나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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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