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PC통신 시절 나는 유니텔을 이용했었다.
본 조비를 좋아하는 탓에 당연히 본 조비 팬클럽과 기타 록 음악 클럽에 가입하고 활동을 했었고
오프 모임에도 나가서 좋은 인연을 만났었다.
지금도 가끔 이 당시 인연이 된 동생과 형, 누님들에게 전화 정도로 안부를 전하고 있긴 하지만
최근엔 오프 모임엔 참석을 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던 중 작년쯤 어머니집에서 발견한 예전에 테이프가 늘어나도록 들었던 카세트 테이프를 발견했는데
그중 사진과 같은 케이스를 발견했다.
불행하게도 테이프는 없고 저리 케이스만....ㅠㅠ
아마도 그 시절 정모를 하여 참여한 회원들에게 나눠주었던 본 조비 레어 음악을 녹음테이프 같다.
어떤 곡이 있었는지 참 궁금한데 이것 참~~
본 조비 팬클럽을 운영하고 모임 때 이 테이프를 나눠준 누님은
나에게 본 조비 공연 부틀랙을 많이 사다 주고 복사도 해주었던 고마운 분이다.
지금은 본 조비 한국 공식 팬클럽 레이징 불에서도 활동 중이고
2015년 본 조비 내한때도 공연장에서 레이징 불 서포터스 일까지 해주셨던 감사한 분이다.
"요즘 다리 다치셨다는데 어서 쾌차하세요 누님"
비록 알맹이는 없지만 절대 버릴 수 없는 나의 소장품 중 하나가 되었으니 앞으로도 잘 보관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