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말할 것 없이 재미성 외 많은 것들이 기억에 남고 여운을 주는 영화 월-E
초반부터 대사 한마디 없는 정말 조용하고 재미 드럽게 없어 보였지만
이런 애니메이션은 개인적으로 몇백 년 만에 나올법한 명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이 당시 영화를 보고 너무 재미있게 보고 월-E가 너무 귀여워
피규어는 꼭 사려고 했지만 아이들 장난감 수준의 디테일이 엄청 엉망인 것들이 전부이고
종류도 많지 않았는데 10년이 넘어서야 요 녀석이 나에게 왔다.
먼저 단점부터 말하면 조립 방식이 아닌 완성품으로 나온 피규어로
나에겐 만드는 재미가 없는 좀 심심한 제품이다. (도색까지 된... ㅠ.,ㅠ)
게다가 팔과 머리의 관절이 움직이지 않은 고정형으로 더욱더 재미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단점 외 작은 아담한 사이즈임에도 디테일이 상당한 수준이고
도색까지 훌륭하게 만들어진 피규어다.
그냥 그대로 컴퓨터 주변이나 책장 등에 진열하면 아주 보기 좋다.
하지만 내가 디오라마에 관심이 있는지라 이 피규어를 이용해 디오라마 하나 만들어 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찾아온 귀차니즘이 있어 살짝 고민 중이다.
자세히 보니 월-E 도색이 조금 어색한 것이 내가 조금 손보면 더 보기 좋을 것 같아
지금 같아선 딱 월-E까지만 도색해보곤 싶긴 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