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정통시장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옛 추억을 생각하며 오일장 찾는 재미가 최근에 쏠쏠했다.
지난번 양주 덕정 오일장에 이어 이번에는 포천 신읍 오일장을 다녀왔다.
포천이면 집에서 가깝지만 먼 곳은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 있다.
이곳 오일장도 꽤나 멀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집에서 30~40분 거리였다.
포천 고속도로도 잘 되어 있어 시장서 살 것이 있다면 언제든 가볼 만한 곳이다.
이곳은 지난번 양주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규모도 크며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등등.. 모든 면에서 포천이 압승이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큰 편이긴 하나 주말에 오게 되면 방문자 수가 주차장 수를 넘어 혼잡하고 자리 잡기도 좀 힘들다.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워낙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혼잡은 어쩔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평일 때 한번 다시 오고 싶다.
주차를 하고 시장쪽으로 가다 보면 하천을 따라 쭉~~~ 줄지어 있는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저 편에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시장의 시작이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하천을 따라 쭉~~ 보이는 것이 시장이며 이 사진에는 일부만 나왔다.
저 멀리 피어나는 장작 태우는 연기부터 내가 찾던 바로 그 사장이다.
시장을 둘러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고 집에서 꼭 필요한 것만 몇 가지 구입을 했다. (모두 먹을거~~ㅋ)
이것저것 사다 보니 손으로는 들고 다니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중간에 차에 가야 했었다.
다음엔 좀 많이 살 것 같다 싶으면 바퀴 달린 장바구니 가져와서 장을 봐야 할 것 같다. ㅎ
포천 신읍 오일장은 매달 끝자리 5일과 10일에 열리다.
아래는 이날 장 구경하면서 담아온 사진들을 올려보며 간단한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