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 두 번째 캠핑을 동두천에 위치한 파인힐캠핑장에서 지냈다.
이곳은 전망 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평일에도 많은 캠퍼들이 찾는 곳이라 한다.
뷰맛집으로 소문난 이유가 있다.
가장 높은 곳은 한 줄로 쭉~~ 11개의 사이트로 되어 있고
아래쪽 사이트는 넓은 파쇠석 마당과 잔디로 된 사이트가 있다.
그리고 안쪽에는 계단식으로 보다 많은 사이트 공사를 하고 있어 몇 달 후에는 완성될 것 같다.
위 사이트의 명당은 중앙쯤 간이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는 곳 주변이라고 해서
우리는 금요일에 가서 주말보다는 조금 여유롭게 중앙 부분 뷰가 좋은 사이트를 잡았다.
울 집에서는 4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요즘 캠핑장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힘들지만
이곳은 전화 예약을 하고 선착순 배정이라 아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곳은 관리도 잘 되는 캠핑장이다.
특히 밤 10시가 되니 캠장님이 각 사이트에 다니며 인사와 함께 매너 타임을 알려주고
조용하고 편한 시간 되라고 인사하신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 잘 되어 있고 친절하며 멋진 뷰까지 있어 잘 쉬다 왔다.
하지만 이날 날씨가 미세먼지나 황사가 있었는지 뿌연 뷰였던 것이 조금 아쉽다.
파인힐 캠핑장 입구..
오른쪽이 위쪽 사이트고 왼쪽이 아래쪽 사이트로 가는 길
이날 날씨가 좋았지만..........
위쪽 사이트에 도착 금요일임에도 이미 몇 팀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사이트 세팅 중 한 컷 담아본다...
뒤쪽에서도 한 컷~~~
이번 새로 구입한 아이스쿨러 블랙이 아주 맘에 든다.
어느 정도 사이트 구축하고 배고픔에 소곱창을 구워본다.
1팩이 이정도 양이라 이날 우리는 3팩 먹었다.
곱창 파는 청년의 소곱창은 정말 맛있다.
곱이 아주 그냥 꽉꽉 차 있다.
소곱창 먹는데 마지막에 이게 빠지면 서운하지....
배 불러오고 이제 이런 멋진 뷰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본다.
좌측을 보면 이런 멋진 산들을 볼 수 있다.
오른쪽으로는 도시뷰로 이 또한 너무 멋진 풍경이다.
아래쪽 사이트도 살짝 구경 가봤다.
입구 쪽에 밭 같은 곳 이있어 한 컷~~
아래 사이트에는 항아리가 이렇게 이쁘게 줄 서 있다.
잔디 운동장도 있고....
잔디 운동장 또한 정말 멋진 모습이다.
여러 각도로 분위기 있는 캠핑장 뷰~~
초록초록하다..
건너편 쪽 방갈로들도 담아 보고....
초여름이지만 단풍이 이리 예쁜색을 하고 있다.
작은 소리로 음악을 들으며 쥐포를 안주로 맥주 한잔한다.
캠핑장에 오면 모두들 가져온 장작들을 우물정자 모양으로 말리는데
우리는 미니 장작을 사용하는 탓에 그냥 박스를 오픈해서 말렸었다.
오늘은 나도 도전...ㅋㅋㅋ
근데 귀엽다...ㅎ
민물장어를 숯불에 궈 먹는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 말해 뭐해.... ㅠㅠ
또 먹고 싶다...
어두워지면 역시 불멍~~~~
불멍에서 나온 좋은 숯으로 미니 화로대에 넣어 살치살도 궈 먹는데 그냥 녹는다 녹아.
저녁시간 과일 안주에 맥주 한 잔 더 하고
야경을 담아 보고 매너타임이 오기 시작해 슬슬 잠자리를 준비한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라면 먹고
아래쪽에 있는 카페에 방문했는데..... 헉..
이곳도 만만치 않은 분위기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눈이 호강하고 맛나는 음식들도 먹고
올해 두 번째 캠핑을 아주 지대로 힐링하고 왔다.
이곳은 1박 이용료가 6만 원으로 아주 비싼 캠핑장이다.
하지만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은 캠핑장으로 언제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