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가본 뒤 두 번째 찾아간 허브 아일랜드
처음엔 규모만 크고 그닥 볼 것이 없다고 느껴서 인지 몇 년 동안 안가보다가
이번 4월 20일 주말에 오랜만에 가봤다.
지금 봄이라곤 하지만 밤 기온이 아직 쌀쌀한것 같아서 그런지 꽃들은 보기 힘들었다.
비닐하우스로 된 식물원에서 몇 개의 꽃들과 식물들을 보았을 뿐이었다.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찾은 이곳은 예전과 달리 볼거리들이 많았다.
아니 예전에도 많았겠지만 처음이라 잘 모르고 대충 봤었던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상당히 많은 곳이라
아이들 부모들은 꼭 아이들과 와봐야 할 곳으로 생각된다.
이곳은 구지 말로 사진으로 표현하기 보다 직접 눈으로 보면 좋은 것들이 많기에
긴 사설은 필요가 없는 곳이다.
처음엔 상품관에서 그냥 둘러보았지만 이번엔 허브향 비누와 허브사탕, 허브향수 등등
몇 가지를 구입했는데 모두 백퍼 만족 중이다.
특히 향수는 향이 너무 좋아 기분까지도 UP 되는 느낌이다.
한가지 불만족은 예전엔 입장료가 6천원이었는데 지금은 9천원으로 올랐다는 점...
6천원도 비싸다 생각했는데 3천원이나 더 오르다니 .....
집에서 40~50분 정도 거리라 자주 오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다.ㅋㅋ
주차장도 넓고 나름 편의 시설도 잘되어 있는 곳이라
아직 안가본 분이 있다면 한 번 정도는 가볼 만한 곳이고
나처럼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출사지로도 매우 괜찮은 곳이다.
저녁이 되고 불빛축제가 시작하고 나서 빗방울을 떨어지기 시작해서
차분히 관람을 할 수 없었지만 나름 즐거웠고 안구 정화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