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날씨에 민감했었다.
캠핑 가려고 했던 이번 주에 장맛비가 많이 내린단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일기예보를 보곤 했는데
점점 캠핑 날짜가 다가오자 더욱더 걱정이 컸다.
다행인건 비 양이 많지 않고 바람도 괜찮아 보여 캠핑을 즐기기로 했다.
7월 27일 가평에 자주 가는 파머스힐 캠핑장으로 go go go ....
파머스힐 캠핑장은 사이트가 독립적이고 조용하며 우리가 좋은 하는 탓에 이렇게 자주 찾게 된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하늘은 보니.... 어라??? 걱정과 달리 날씨가 좋다.
하지만 습하고 덥기도 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긴 했다.
2박 3일 중 이틀째 새벽에 비가 어마어마하게 왔고 장비들이 많이 젖었다.ㅠㅠ
이래저래 간신히 장비들 말리고 캠핑을 즐겼다.
비록 비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역시 우중 캠핑은 진리다.
그 분위기 느낌은 정말 뭐라 말로 표현 못 할 환상의 캠핑이었다.
비도 오고 날도 습하고 더워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몇 컷 담아 온 사진을 포스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