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연휴중인 2018년 8월1일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에 다녀왔다.
출발전에 과거 어렷을적을 생각해 기대감이 엄청 컸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자료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으로 자료량에 비하여 많이 비싸다고 느꼈다.
독고탁, 머털도사, 태권브이, 팽킹동자 등등 자료가 없었다. 어쩌면 내가 못 본걸수도....
그래도 맹꽁이 서당, 하니, 외인부대, 로봇찌빠 등을 비롯하여 내가 알지 못한 여러 만화 자료들이 있어 조금이나마 옛 추억을 느끼곤 왔다.
마음속으로 만약 일본이었다면 이런 박물관에 어마어마한 자료들을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무언가 씁씁한 마음이 컸다.
하긴 로보트 태권V 필름마저 잘 보관되어 있지 않아 외국에서 어렵게 찾은 많이 훼손된 필름을 입수하여 몇년간 리마스터 작업으로 새롭게 재상영하고
DVD로도 발매된것을 보면 아직 우리나라는 이런 부분에서는 아직 멀었고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것같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하나씩 옛 우리의 소중한 자료를 복원 및 보관하는 과정들에 박수를 보낸다.
그래도 이곳 만화박물관은 한번 정도는 꼭 가볼만한 곳이긴 하다.
바람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자료들을 찾아 한국 만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추억이 있는 곳으로 발전 되었으면 하는 점이다.
이곳 위치는 부천 아인스월드와 부천상동호수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다.